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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김주환 (심리학, 스트레스, 성장)

by alwayswonder95 2025. 9. 12.

회복탄력성 – 김주환 (심리학, 스트레스, 성장) 관련 사진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은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다룬 심리학적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오랜 연구와 실제 사례를 통해, 역경을 피할 수는 없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 강해질 수 있는 힘이 바로 회복탄력(resilience)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위기를 견디는 방법이 아니라, 위기를 발판으로 성장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심리학, 회복탄력성의 근거

회복탄력성은 심리학에서 오랫동안 연구되어 온 중요한 개념입니다. 단순히 스트레스에 버티는 능력이 아니라, 심리적 균형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김주환 교수는 이를 "다시 일어나는 힘"이라고 설명하며, 개인이 타고난 성격이나 외부 환경에 따라 회복탄력성이 달라질 수 있지만, 누구나 훈련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심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위기 상황에서 불안을 덜 느끼고, 더 빠르게 해결책을 찾습니다. 이는 긍정적 감정 유지, 자기 조절 능력, 의미 부여 능력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실패를 겪더라도 어떤 사람은 절망에 빠지지만, 다른 사람은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입니다.

김 교수는 회복탄력성이 단순한 심리적 개념에 그치지 않고, 뇌과학적 근거를 가진다고 설명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감정 조절 훈련을 통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꾸준한 습관과 훈련으로 가능한 변화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결국 회복탄력성은 누구나 개발 가능한 심리적 근육과 같습니다.

스트레스, 극복을 통한 성장의 자원

스트레스는 흔히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김주환 교수는 스트레스를 성장의 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피하기보다, 스트레스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길을 택합니다. 첫째, 스트레스에 대한 해석 방식이 중요합니다. 동일한 상황이라도 위협으로 해석하면 불안과 무기력이 커지지만, 도전으로 해석하면 동기와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김 교수는 이를 ‘인지적 재구성(cognitive reappraisal)’이라고 부르며, 생각을 전환하는 훈련이 스트레스 극복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둘째, 스트레스 극복에는 자기 조절력이 필요합니다.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호흡 조절·명상·운동 등으로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은 회복탄력성을 강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과 mindfulness 훈련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고 뇌의 긍정 회로를 활성화시킵니다. 셋째, 사회적 지지 역시 스트레스 극복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는 심리적 안전망 역할을 하며, 어려운 시기에 버틸 힘을 줍니다. 김 교수는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연결된 존재로서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복을 촉진한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피할 대상이 아니라, 잘 활용하면 성장을 이끄는 자원이 됩니다.

성장, 회복탄력성이 이끄는 삶의 방향

『회복탄력성』의 마지막 핵심 메시지는 위기를 통한 성장(post-traumatic growth)입니다. 이는 단순히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보다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째, 회복탄력성은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합니다. 큰 위기를 겪은 뒤, 인생의 우선순위를 새롭게 정립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병을 이겨낸 사람은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실패를 겪은 사람은 진정한 목표를 다시 찾게 됩니다. 둘째, 회복탄력성은 내적 자원을 강화합니다. 자기 통제력, 감정 관리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하면서 다음 위기에 더 강해집니다. 이는 일종의 심리적 백신 효과와 같습니다. 셋째, 회복탄력성은 관계의 질을 높입니다. 위기를 함께 극복한 사람들 사이에는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며, 이는 삶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합니다.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을 통해 개인은 더 강해질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회복탄력성은 단순한 생존 기술이 아니라, 더 나은 인생으로 나아가는 성장의 발판입니다.

 

결론: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은 역경과 스트레스가 불가피한 삶 속에서 어떻게 더 강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회복탄력성은 심리학과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누구나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는 능력이며, 스트레스를 성장의 자원으로 바꾸는 힘입니다. 이 책은 위기를 피하려 애쓰기보다, 위기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를 제안합니다. 결국, 회복탄력성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생존력이며 동시에 성장의 원동력입니다.